[남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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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여행 안내
Date : 2007-11-01
Name : 고센꿀농장
Hits : 704





고흥 여행




기름진 갯벌과 쪽빛 바다 그리고 녹색 물결 일렁이는 듯한 보리밭과 마늘밭이 있는 곳. 아직 이른 봄, 앞다투어 피는 꽃은 없지만 갯벌과 바다를 에두른 끈끈한 삶의 기운으로 가득한 고흥으로 여행을 떠났다. 막바지의 겨울이 품고 앉은 고흥의 초록빛 봄.




입춘이 지났다. 파도의 깃을 세웠던 매서운 바람도 입춘을 기해 한 풀 꺾였고 평야를 날카롭게 쪼던 햇살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태백산맥>의 고향 벌교에서 외줄기 국도를 따라 고흥으로 가는 길. 폭이 겨우 2km 남짓 되는 가느다란 지협을 통해 가까스로 섬을 면한 고흥에는 이미 봄빛이 돈다. 애당초 겨울이란 없었다는 듯이 보리와 마늘의 새파란 이파리가 한 뼘이나 훌쩍 자라 있다. 황토밭을 가로지른 길 너머 바다에도 다도해의 훈풍이 불어 2월의 고흥 앞바다는 쪽빛보다 더 푸르게 빛난다.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봄소식이 먼저 날아든다는 땅이 남도의 끝 마을, 전남 고흥이다. 고흥은 동쪽으로는 여자만과 순천만, 서쪽으로는 보성만과 득량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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