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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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들의 출현
Date : 2015-02-05
Name : 고센꿀벌집
Hits : 1298
꿀벌을 해치는 개똥지빠귀

꿀벌의 해적가운데 개똥쥐빠귀라는 새가 있다.
비둘기 보다는 작은 동물이지만,
먹이가 귀한 겨울내내 벌통앞에 나타나서 우리벌을 먹이로 생존하는
이 녀석 때문에 피해가 많다.

개똥쥐빠귀라는 이름을 가지고 뭐라 할 수는 없지마는 이 녀석은
아무리 살펴보아도 예쁜 구석은 없어 보인다.

꿀벌은 11월경에 산란을 중단했다가 다시 산란을 시작하는 입춘 무렵까지
살아나야 다음세대로 대를 이어 나 갈 수 있다.
이때 일벌의 수명은 6개월이다.
늙은 벌들이 죽기 전에 젊은 새가족들이 많아져야 한다.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숫자가 유지되지 않으면 그런 봉군은 전체가 폐사된다.
때문에 양봉가들에게 겨울철 무산란기의 벌 한마리 한마리는 매우 중요한 존재다.

그런데 주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녀석들은 닥치는 대로 포식하기에 바쁘다.
아덴만의 해적은 작전이라도 펼칠 수 있었는데, 이 녀석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 그때는 개똥쥐빠귀들도 벌통앞에 나타나서 우리벌을 먹어치우는 일이 끝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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